뉴델리, '6일 봉쇄령' 발령…"검사자 5명 중 1명 확진" <br />하루 확진자 27만 명 넘어…"6일 연속 종전 최고치 경신" <br />젊은층 감염 크게 늘어…"신규 확진자 65%가 45세 이하" <br />전문가, '이중 변이 바이러스' 연관성에 주목<br /><br />인도의 수도 뉴델리입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부터 가게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봉쇄령을 앞두고 주류와 식료품 등을 미리 사두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 2천만 명의 뉴델리는 코로나19 검사자 5명 중 1명 꼴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월요일 밤부터 6일간의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아빈드 케지라왈 / 델리 주총리 : 델리의 의료시스템은 수많은 환자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. 지금 봉쇄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7만 3천여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엿새 연속 종전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확산세가 무섭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는 어린이 환자를 포함해 젊은층의 감염이 크게 늘었다는게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보름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65%가 45살 이하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이 지난해 12월 처음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상황이 악화하자 영국은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맷 행콕 / 영국 보건장관 : 우리는 인도를 적색국가 명단에 추가하는 어렵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. 이는 영국이나 아일랜드 주민이 아닌 사람이 지난 10일 동안 인도에 머물렀다면 영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맞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다음주 예정인 인도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세계 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 주 신규 확진자 수는 520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치라며 걱정스러운 속도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채문석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4201103451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